경제 · 금융

[티타임] 디즈니서 멜로드라마 방영

『디즈니가 멜로 드라마에까지 손을 댄다』아동용 극영화, 만화영화 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는 8일 자사 케이블·위성 방송 시스템을 이용, 내년부터 대대적인 멜로드라마 방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가정에서 TV 채널권을 장악하고 있는 어린이와 여성들을 꼭 붙들어매겠다는 의도. 디즈니는 2000년 1월 중순부터 자회사인 ABC 방송의 인기 멜로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 등 4편과 고전 멜로 드라마를 방송할 새 위성채널을 개설, 24시간 계속 송출할 계획이다. ABC의 안젤라 사피로 사장은 『여성 등 성인 시청자들이 낮에 방영되는 인기 멜로 드라마를 보고 싶어한다는 점을 감안,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이의 친구에서 감미로운 어른들의 사랑까지 미국인들의 심정을 울리겠다는 디즈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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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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