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애널리스트가 본 인탑스] 휴대폰 부품업종중 실적·경쟁력 양호

권성률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인탑스 주가의 향방은 낮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모멘텀의 가세 여부에 달려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 실적호조와 인테나 부문의 실적증가 등 가장 큰 모멘텀이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주가 재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탑스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5.1배로 시장 대비 40% 정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단일 매출처, 주력 제품이 기술적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이라는 인식 때문에 일정 수준의 할인율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의 주력 공급업체이며 꾸준한 외형성장 등을 감안하면 현재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인탑스 주가는 1ㆍ4분기 실적 기대감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최근 한달 동안 코스닥시장의 평균 상승률보다 7% 정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시장 대비 20% 할인한 PER 7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2만9,000원을 제시한다. 또 1ㆍ4분기 실적은 휴대폰부품업종 가운데 가장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차별화가 진행 중인 휴대폰 부품업종 가운데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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