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국제로터리 영예의 상' 수상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 중 하나인 국제로타리는 소아마비 박멸과 국제평화 유지에 힘쓴 공로로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제로타리 영예의 상(Rotary International Award of Honor)’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반 총장은 지난 1월 국제로타리 지도자회의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소아마비를 박멸하기 위해 국제로타리의 적극적인 동참과 기금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윌프리드 윌킨슨 국제로타리 회장과 이동건 차기 국제로타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시카고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렸으나 반 총장은 폭설로 시카고 도착이 지연되는 바람에 참가 일정을 취소했다. 1990년 제정된 국제로타리 영예의 상은 김영삼 전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국제 평화나 빈민구제 등 인도적 노력을 기울인 지도자들에게 수여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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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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