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뉴욕 런던=외신 종합】 미 달러화가 약세기조를 이어가며 뉴욕과 런던, 동경 등 주요 외환시장에서 일제히 1백10엔대로 내려섰다.달러화는 12일 동경시장에서 지난주 일본 관리들의 엔저 포기 선언에 따른 약세분위기가 지속되며 상오장 초반 달러당 1백10.80엔까지 하락했다. 달러화는 이후 기관투자가들이 1백11엔대를 지지선으로 여기며 달러화 매입에 나서 하오 3시 현재 전날대비 달러당 0.43엔 하락, 1백11.21엔을 기록했다.<관련기사 8면>
이에앞서 뉴욕과 런던시장에서도 달러화는 장중 1백10엔대로 하락하는 등 약세기조를 유지하다 달러당 1백11.00엔과 1백11.05엔에 각각 장을 마감했으며,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지난 9월 이후 처음 달러당 1.5마르크 아래로 떨어져 1.4930마르크와 1.4975마르크를 각각 기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당분간 1백11엔대에서 조정국면을 거친후 빠르면 금주안에 달러당 1백10엔 아래로 내려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