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낙관론 '솔솔'… 우량주·배당주펀드 유망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대형 우량주와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하반기에 1,000 포인트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제아래 조정국면이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주식형펀드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대형 우량주와 배당주펀드에 기대를 걸어볼만하다는 것이다. 2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에 재진입할경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상품으로 우량 대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가 꼽히고 있다. 상승장에서는 시장지배력이 높고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보유한 블루칩의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종목으로 구성된 우량주펀드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또 배당주펀드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고 높은 배당수익으로 금리 이상의 투자수익을 노릴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이상훈 대한투자증권 상품팀장은 "하반기에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1차적인 수혜종목은 블루칩이며, 수급측면에서도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매수 확대로 한도소진에 따른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대형 우량주펀드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배당주펀드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는우량 가치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우량주펀드로는 대투증권의 `안정성장 1월호 주식펀드', 동원증권의 `초이스업 주식형펀드', 대신증권의 `대신 챌린지 혼합펀드'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배당주식에 60% 이상 투자되는 고편입 배당주펀드는 `클래스원 배당 60주식'(대투증권), `스마일 배당주식'(대신증권), `빅&세이프 고배당주식'(CJ투자증권) 등이판매되고 있으며, 60% 이하 저편입상품으로는 `아름다운 실버배당 혼합'(대투증권),`삼성 배당플러스 혼합'(삼성증권), `부자아빠 배당플러스 안정혼합'(한투증권) 등이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12조5천500억원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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