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미전산(장외기업 IR)

◎POS 시스템 전문설비… SI부문 확대추진/「스마터미널」 수출호조로 매출 150억 전망삼미전산(대표 김현직)은 서점, 음식점, 공장 등에서 자재관리, 창고관리를 위해 필요한 POS(Point of Sales:판매시점관리)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치해주는 회사다. 국내 POS시장 규모는 지난해 1천3억원정도로 추정되는데 삼미전산외에 현대정보기술, 한국IBM 등이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작단계인 POS시스템은 미국의 경우 소매상에도 설치돼 있을 만큼 일반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대형공장, 병원, 서점, 백화점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삼미전산은 영풍문고, 진솔문고 등에 매상처리시스템을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등에는 공장자동화용 POS 시스템을 납품하는등 대형 서점과 공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미전산의 지난해 매출액은 95년보다 17% 증가한 1백37억원, 경상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능형 POS시스템의 수출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정도 증가한 1백50억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 지능형 POS시스템 「스마터미널」을 자체 개발했다. 스마터미날은 공장, 창고, 백화점 등에서 각종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분석, 가공해 자동적으로 제어해주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다. 삼미전산은 지난해 스마터미널 2백대 40만불어치를 수출했다. 이 회사는 POS시스템 단말기를 위탁 생산방식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IBM등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관계사인 삼미컴퓨터엔지니어링에서는 스마터미널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다. 삼미전산은 장기적으로 컴퓨터 네트웨크 장비 판매에 주력, 종합시스템 통합(SI)업체로 발전해 나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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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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