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경총 새회장 나혜영씨/어제 정총,감사에 김옥연·구안숙씨

◎「여성과 경영」 포럼 월례화 하기로여성경영자총협회는 10일 하오 서울 논현동 노보텔에서 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에 나혜영 능전개발(주)대표(48)를 선임했다. 이번 나신임회장 선임은 전임 이윤미 회장(제1, 2대)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나회장은 앞으로 2년간 여경총을 이끌게 된다. 나회장과 함께 여경총을 이끌 부회장단은 임경자 동양사대표, 신길자 (주)성심시장대표, 권하자 (주) KCI대표, 채명숙 (주)대왕수산대표, 김종월 (주)뻬띠앙뜨이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감사에는 김옥연 김옥연세무사사무소장, 구안숙 씨티은행 명동지점장이 임명됐다. 이와함께 이사진에는 손인춘 한일내추럴(주)대표, 최판순 (주)브라운피혁이사, 성경희 도서출판 수도 대표, 정월자 토탈퍼니쳐대표, 이옥희 (주)마연대표, 박수자 지승전자(주)대표, 최현주 (주)코데코산업대표, 김효진 (주)나도미대표, 정위향 (주)한빛아트대표 등이 포진했다. 지난 93년 6월 ▲여성경영인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 증진 ▲전문 여성경영인 육성 ▲여성근로자의 복지증진 및 고용창출 등의 목적으로 출범한 여경총은 그동안 여성경제인연합회(회장 장영신), 여성중소기업인협회(회장 이영희)등과 함께 국내 여성경제계를 이끌어 왔다. 특히 여경총은 올들어 그 활동폭을 넓혀 지난 3월엔 정해주 중소기업청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으며, 4월에는 제 1회 「여성과 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와관련, 여경총은 여성경영인들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국내외 제반정보 교류 및 경제 현안에 대한 여성경제계의 목소리 대변을 위해 여성과 경영 포럼을 매월 1회 개최로 정례화했다. 여경총은 앞으로 실질적인 회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소 및 여성기업인의 전화(가칭)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성경영인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창업스쿨 운영과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나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여성경영인들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정책개발, 그리고 예비창업학교 설치 등을 통해 여성경영인의 기업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구형>

관련기사



정구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