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인상·차판매 증가 매출 26% 늘 듯기아자동차써비스(대표 유영걸)는 정비 수가인상과 자동차판매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6% 늘어나는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기아차써비스 관계자는 29일 『올해 들어 일반정비 수가가 소폭 인상되고 AS(보증수리)정비수가도 30% 인상됨에 따라 정비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세피아와 중형차 크레도스의 판매호조로 자동차부문 매출도 전년비 36% 이상 증가한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3천6백여억원)보다 26.1% 증가한 4천5천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기아차써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6백41억원으로 94년보다 32.7% 늘어나는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기록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4월 출고차량부터 AS보증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97년 정비부문 매출은 올해보다 45%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따라서 내년에도 매출이 올해보다 30%이상 증가하는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는 이달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17일 9천8백50원까지 올랐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