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S산전,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3ㆍ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제출했던 LS산전이 4ㆍ4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LS산전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400원(8.49%)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은 LS산전이 4ㆍ4분기 수주 증가를 보이며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3ㆍ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환헤지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증가한 것으로 펀더멘털에는 훼손이 없다”며 “4ㆍ4분기 부터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4ㆍ4분기 부터 수주증가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동가격 하락으로 원가율이 낮아질 것”이라며 “3ㆍ4분기 환 관련 평가손실 중 일부가 환입돼 영업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규사업이 내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전기자동차 부품, 초고압변압기 사업, 지배기업인 스테인레스(STS) 후육관 사업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 실적 호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모듀르 RFID 등의 사업은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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