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테일러메이드 '골프꿈나무' 육성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대표 위르겐 스트라페)가 국내 유망 주니어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16일 골프에 입문한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프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연간 1억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한국중고골프연맹에 3년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테일러메이드사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본사 아디다스빌딩 8층에서 한국중고골프연맹의 김갑수회장과 골프용품지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측이 앞으로 중고골프연맹측에 지원하게 될 용품은 골프클럽과 볼, 기능성 골프웨어 등 자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다. 위르겐 스트라페 사장은 『우리는 프로선수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마추어 선수와 아마추어 대회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중고골프연맹 지원은 한국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테일러메이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지원 프로그램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세계적인 프로골퍼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주니어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세계 메이저급 골프용품사가 국내 주니어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중고골프연맹과 용품지원의 연간계약을 체결키로 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 미국 테일러메이드사는 지난해 11월 국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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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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