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정부는 당시 참전했던 미군들에게 초청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며 이 기간동안 모두 6만명에 달하는 참전미군들이 한국을 다녀갈 것으로 추정된다.한국관광공사는 이런 내용의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관광상품화」 방안을 확정해 국방부, 재향군인회, 국가보훈처 등 관련기관과 협의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6.25전쟁 50주년 기념행사를 관광상품화하는 것은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아울러 국가위상 제고와관광수익에도 적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사가 내년도 관광상품으로 마련한 기념행사는 한국전 개전(6.25, 용산전쟁기념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기념식(6.30, 경기도 오산) 낙동강반격작전.부산방어선 돌파(9.13, 경북 다부동 전투기념관) 인천상륙작전(9.15, 인천) 서울수복행사(9.28, 서울) 장진호전투(11.11, 서울 연합사)등이다.
공사는 특히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의 경우 당시 상륙작전 상황을 재연하고 시가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2001년에는 유엔군 묘소참배(4.18, 부산 UN묘지) 전초기지 전투기념식(8.18,주한미군 2사단), 2002년에는 공군작전기념식(5.30, 오산기지) 재향군인의 날(11.11, 연합사), 2003년에는 해군작전기념식(5.30, 진해) 정전협정 조인 기념식(7.27, 판문점) 등이 열릴 예정이다.
공사는 이 기간중 방한하는 참전미군 전원에게 기념메달을 제공하고 환영만찬을베푼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공사는 이에따라 미국 LA, 뉴욕, 시카고, 토론토지사를 통해 `미3사단 재향군인회' 등 미군 참전용사 단체, 전문여행업체 등과 접촉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