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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앞다리가 2개 달린 기형 맹꽁이가 발견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부영공원 야구장 아 수로에서 맹꽁이 시민포획이주단이 왼쪽 앞다리가 2개 달린 기형 맹꽁이를 발견했다"며 밝혔다.
부영공원은 유류, 중금속,다이옥신등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심각한 토양오염이 확인된 곳이다.
이에 부평구는 국방부에 오염정화를 위한 정밀조사명령을 지난해 내린 바 있다.
부평구는 '맹꽁이 시민포획이주단'을 구성해 부영공원의 맹꽁이를 원적산공원으로 이주시키는 작업을 7월부터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성체 550마리, 어린 개체 52마리, 올챙이 4300마리 등 총 4,900여마리가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부영공원은 유류와 중금속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된 곳"이라며 "기형 개체 분석을 통해 토양오염과의 상관 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사진=인천 녹색연합)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