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라이스 "러시아에 對이라크 정보제공 물을 것"

라이스 "러시아에 對이라크 정보제공 물을 것" 관련기사 • 러' 이라크전 정보 제공의혹, 美외교문제 비화조짐 러시아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때 미군의 진격로 등 군사정보를 이라크에 제공한 것으로 나타난 미 국방부 보고서가 미국과 러시아간 관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문제를 러시아 정부측에 공식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26일(현지시간) CNN, NBC, 폭스뉴스 등 미 주요 방송들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러시아 정부측에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외국 정부 관계자들이 침공전 이라크측에 정보를 넘겨줬을 수도 있다는 것은 우리 군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러시아측도 이 문제를 우리와 마찬가지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있던 당시엔 러시아측의 대이라크 정보제공 문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보고서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곧바로 그것이 모스크바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입력시간 : 2006/03/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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