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업체 1분기 실적 부진할 듯"

우리투자證, 삼성·LG전자 영업익 전망 낮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투자증권은 6일 “국내 휴대폰업체들의 수출액은 회복됐지만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1분기 수익성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영업이익전망을 낮췄다. 우리투자증권은 2월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수출액이 전월대비 3.8%,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15억7,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슬림폰, 슬라이드폰 등 신규 제품들이 수출 라인업에 가세하고 있지만, 지난 1월 평균수출단가가 대당 87달러로 하락함에 따라 가격경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치 대비 27.5% 낮춘 4,706억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영업이익률도 기존 13.4%에서 10%로 3.4%포인트 낮췄다. . LG전자에 대해서도 환율하락의 영향, 저가 모델 비중확대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의 3.8%에서 0.4%로 대폭 낮추고 영업이익도 87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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