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은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은 통신판매부문의 매출증가로 외형이 확대되고 있는데, 전국을 상대로 한 배송망이 갖춰져 있지 않아 고객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한솔CSN은 현재 수도권은 자체 물류사업부를 통해 직접 물품을 배달하고 있지만 여타지역에 대해서는 기존의 택배업체를 활용하고 있다.한솔CSN은 택배사업 진출설과 관련, 전자상거래 사업의 서비스 보완측면에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거래된 물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할 전국규모의 배송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택배사업 진출설과 함께 나오고 있는 대한통운 등 기존 택배업체 인수설과 관련해 회사의 한 관계자는『택배사업 부문만 따로 분리해 매각한다면 적극 인수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 택배업체 인수 가능성을 내비췄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