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스퀘어에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는 2008년 5월 문화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양해각서를 체결, 공동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문화부는 지난 3월 해당 시설의 입주 지원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성남시가 유치 자치단체로 확정했다.
문화부는 2012년까지 총예산 850억원(국고 370억원)을 투입해 ▲기업인큐베이션 300개사 ▲차세대 게임개발자 교육 2,000명 ▲차세대 게임 수출액 2억5,000만달러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게임기업 인큐베이션과 솔루션 개발을, 한국MS는 게임 개발 SW 및 인력 등을 각각 지원한다. 또 지자체는 입주시설과 임차료를 담당하기로 했다.
현제 센터 내에는 17여개의 게임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에는 임대료 전액 면제 및 관리비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대엽 성남시장, 김제우스우 한국MS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