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늘은 아쿠아 슈즈 신고 출근해볼까?

배수기능에 디자인도 일상화같이…신제품 잇단 출시


아쿠아슈즈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메시(그물) 소재를 사용해 땀이나 물이 잘 마르면서 통기성이 뛰어난 아쿠아 슈즈(Aqua Shoes)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기능성이 뛰어나면서도 일상화로도 신을 수 있게 디자인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최근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아쿠아 슈즈 ‘그랑데’와 ‘피아마 08’을 출시했다. ‘그랑데’는 신발 밑창에 물을 빼주는 별도의 배수기능을 갖춰 건조가 빠르며 발가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부분에 고무를 덧대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 ‘피아마 08’은 직조 벨크로(찍찍이)를 지그재그 형태로 사용하고 포인트 색상을 동일하게 적용, 패션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일상화로도 손색이 없게 만들었다. 리복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기존 모델에 배수기능과 착화감을 강화한 아쿠아 슈즈 ‘록니삭4’를 이 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바닥에 다양한 크기의 배수구멍을 뚫어 신발 안에 물이 차지 않도록 했으며 미끄럼방지 라바소재로 바닥을 제작, 바위나 물 속에서의 접지력을 높이고 물놀이할 때에도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발 볼이 넓은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신발 본체를 넓게 제작함으로써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리복코리아 마케팅본부의 이나영 이사는 “지난 3년간 여름철 아쿠아 슈즈의 판매량은 매년 30%씩 늘어났다”고 말했다. 프로스펙스는 여름철 야외활동 인구의 증가에 맞춰 활동성을 강화한 아쿠아 샌들을 내놓았다. 성인용 7개 모델과 아동용 8개 모델 등 총 15종류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패션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아디다스도 미끄럼 방지 및 배수기능을 갖추고 한국인의 발 구조에 맞게 특수 설계한 아쿠아 슈즈를 선보이고 매출 확대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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