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방송통신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홍보관을 늘리고 로드쇼도 개최키로 했다.
방통위는 25일 광화문 청사에서 14개 기업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방송통신 해외진출 지원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원협의회에 따르면 방통위는 우선 와이브로와 IPTV, DMB 및 한류 콘텐츠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북경 홍보관을 9월중 리모델링해 재개관하고,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도 신규전시관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11월4, 5일 양일간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한국ㆍ호주ㆍ뉴질랜드 브로드밴드 장관회의와 연계해 방송통신 해외 로드쇼도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방통위는 해외 방송통신 관련 정책 및 기술,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통신해외진출시스템' 개편 작업을 추진, 40개 전략국가의 11개 방송통신분야 서비스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자료를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