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자영·지유진 4언더 공동선두

5일까지 명승부ㆍ이벤트 펼쳐져

‘팬과 함께 하는 골프축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이 사흘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은 3일 경기 화성시 동탄면의 리베라CC 파인힐ㆍ체리힐 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관련기사 20ㆍ21면 이번 대회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10 시즌 상금 레이스에서 중대한 분수령이다. 안신애(20ㆍ비씨카드)가 4억500만원으로 2위 양수진(19ㆍ넵스)에 1억4,0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서 13명의 우승자가 탄생하는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독주 체제를 구축하려는 안신애와 더 늦기 전에 1위와의 격차를 줄이려는 추격자들의 대결이 첫날부터 불꽃을 튀겼다. 3년간의 정착기를 넘어 성장기에 접어든 대회는 ‘골프축제’로서의 면모가 한층 강화됐다. 골프클럽과 생활용품 등 푸짐한 갤러리 경품, 그리고 퍼팅 및 칩샷 대회를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2, 3라운드가 열리는 4일과 5일 오전10시부터 낮12시까지는 2010 미스코리아 당선자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는 신예 김자영(19ㆍ동아오츠카)과 중견 지유진(31ㆍ하이마트)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고 서희경(24ㆍ하이트), 김하늘(22ㆍ비씨카드) 등이 1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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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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