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식음료·홈쇼핑 프리미엄이 대세] 홈쇼핑

'스마트폰·고객만족' 화두로


올해 TV홈쇼핑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두는 스마트폰과 고객만족이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활발히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커머스(M커머스)는 기존 매체 대비 탁월한 이동성을 자랑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홈쇼핑 업계는 또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시스템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업계 첫 스마트폰 쇼핑 서비스 GS샵은 지난 3월 홈쇼핑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웹 방식으로 일단 서비스를 시작한 GS샵은 서비스 개시 2주 만에 하루 방문자 2,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오픈하면서 방문자 수가 6,000~7,000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GS샵의 애플리케이션은 상품명과 카테고리 검색 방식으로 80만개에 이르는 GS샵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또 '마이 페이지' 메뉴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쿠폰과 GS&포인트, 주문 상품의 배송 현황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트위터 연동 기능도 적용돼 본격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쇼핑 시대의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쇼핑 중 '트위터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해둔 개인의 트위터 계정으로 상품 페이지의 링크를 발행할 수 있다. 아이폰 전용 모바일 사이트 오픈 CJ오쇼핑도 3월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아이폰 전용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에서 지원되지 않는 플래시를 배제하고 보다 간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쇼핑이 가능한 전용 사이트를 선보인 것. 또 CJ몰의 대표 URL인 'www.CJmall.com'으로 아이폰 전용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 역시 크게 높였다. CJ몰은 이어 4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발 빠르게 선보였다.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CJ오쇼핑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인기 상품과 최근 쇼핑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O 쇼핑랭킹', TV홈쇼핑 베스트셀러를 간추려 보여주는 'TV쇼핑 BEST', 도서 및 음반 전문 매장인 'O 북&뮤직' 등 다양해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평가단 모집·간담회 개최 적극 롯데홈쇼핑은 고객만족 경영을 올해의 화두로 들고 나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경영목표를 '톱 위드 유(TOP with you)'로 정하고 고객평가단 모집, 고객간담회 개최 등 고객만족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OP'은 'Trust(고객과의 신뢰구축)' 'Originality(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상품개발과 업무혁신)' 'Pleasure(고객감동과 임직원의 행복)'의 앞 철자를 모아 이니셜로 표현한 것으로 본래 의미인 '정상' 외에 마지막 목표, 꿈 등 미래지향적 궁극의 목표를 뜻한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대 그 이상의 가치'를 신규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고객응대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략과제를 '고객기반 확대'와 '핵심역량 강화'에 두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롯데홈쇼핑은 매년 고객평가단을 모집해 고객만족 수준을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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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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