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192400)가 중국 현지 매출 활대와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렌탈 부문을 통해 2015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의 68%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정수기·전자레인지 등의 렌탈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는 동시에 면세점·중국 현지 매출액 합산액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수기를 중심으로 한 렌탈사업이 시장 진입 3년 만에 점유율 14.4%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사업초기 진입 비용이 점차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가전 부문에서는 중국 방한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매출액이 연평균 110%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면세점 및 중국 본토에서의 2015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7% 오른 8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