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편의점 추석선물 백화점 뺨치네

7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등 상품 다양화<br>先 구매땐 할인혜택·무료택배 서비스도

편의점 추석선물이 백화점ㆍ할인점 못지 않게 다양해지고 있다. 무료택배와 할인택배 서비스도 실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편의점 추석선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1,000원 초저가에서부터 70만원대 프리미엄 상품까지 총 212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리굿양말2종세트’(6,900원), ‘니베아세트’(7,200원) 등 3만원 미만 저가 세트를 63종이나 기획하는 동시에 ‘자연산황금송이(1kgㆍ75만원), 1++등급 농협한우의 꽃등심, 살치살 등으로 구성된 ‘냉장한우명품세트’(3.6kgㆍ50만원) 등 백화점 수준의 프리미엄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GS25 역시 지난해보다 상품 수를 2배 이상 늘려 총 250여 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고, 바이더웨이도 지난해 50여종에서 올해 100여종으로 상품을 대폭 늘렸다. 할인혜택도 풍성하다. 훼미리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선(先)구매 하는 고객에게 10% 할인을 해주고 SKT텔레콤 회원에게는 15%의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또 ‘5+1’, ‘7+1’ 등 ‘덤행사 품목’을 전년보다 50%이상 늘렸다. GS25는 ‘편의점은 비싸다’는 인식을 지우기 위해 GS마트의 판매가격과 동일하게 선물세트 가격을 책정했고 LG텔레콤 멤버십 카드를 이용하면 15%, GS칼텍스 보너스카드 적립금을 사용하면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최대 35%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바이더웨이는 KTF SHOW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5%할인, BC카드로 구매시 3개월 무이자 할부와 TOP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또 훼미리마트는 카탈로그를 통한 주문형택배 선물세트의 경우 무료배달을 실시하고,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선물세트에 대해선 3,000원의 동일요금을 적용했다. GS25는 추석 연휴 3일 전까지 한우, 수산, 과일 등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GS25의 택배요금 역시 3,000원이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추석 선물이 매년 진화하면서 2005년 46억원에 불과했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에는 66억원으로 늘었다”며 “올해도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가 지난해보다 50%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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