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도시바, 한국 풍력발전 기업에 400억원 출자

일본의 대표적인 원자력발전 업체인 도시바가 23일 한국의 풍력발전 업체인 유니슨과 풍차 등의 공동 개발 및 판매 제휴를 체결하고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는 유니슨의 전환사채 400억원 어치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1년 뒤에는 유니슨 주식 30% 정도를 취득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도시바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사업이 타격을 받자 지열, 태양광, 풍력 등 자연 에너지 발전사업에 힘을 쏟기로 하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바가 인용한 ‘세계 에너지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풍력발전 설치 용량은 2008년 120GW에서 2020년 477GW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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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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