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공구상가 등이 밀집된 서울 영등포로터리 인근 영등포시립병원 이적지 2천평에 숲과 운동장 등 공원을 조성키 위한 공사가 오는 5월 착공된다.서울시는 23일 모두 11억9천만원을 들여 영등포시립병원 부지의 공원조성 공사를 다음달 착공,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원에는 숲·잔디·연못을 배치한 산책코스, 운동공간, 만남·대화공간, 소규모 공연을 위한 휴게광장 등이 들어선다. 영등포지역은 상대적으로 공장이 많고 공원이 적은 곳이어서 이 자리에 공원이 들어서면 근처를 지나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널리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조성공사의 시공업체는 오는 28일 조달청에서 공개경쟁입찰로 결정된다.<오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