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개그콘서트’의 ‘오성과 한음’ 코너에서 성추행 스캔들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개그의 소재로 활용해 화제를 모았다.
19일 방송된 ‘오성과 한음’ 코너에서 개그맨 김진철과 이혜석은 영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이야기로 해석되는 개그를 펼쳐 보였다.
이날 야구공을 주고 받으며 여느 때처럼 허무 개그를 펼치던 두 사람은 이민정이 이병헌을 사귀는 이유로 “영어를 좀 하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무대 뒤에서 곽범이 영어공부를 하며 등장했다. 이에 김진철과 이혜석은 “이민정을 꼬시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곽범은 “아니. 미국 가서 대변인 되려고”라며 “그랩(grab), 그랩”이라고 외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하락세에도 일요 예능프로그램 중 정상을 차지했다.
5월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5.0%를 기록하며, 지난 주 방송분보다 0.7% 포인트 하락했다.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홈페이지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