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새정부 방통정책 규제완화 지향을"

오늘 대토론회서 관련사업자 총출동 대격론 예고


이명박 정부 출범의 한 축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이 14일 개최하는 ‘이명박 정부의 방송통신정책 대토론회’에 방송통신사업자들이 총출동해 대격돌을 벌인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산하 뉴라이트방송통신정책센터는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이형희 SK텔레콤 전무, 유태열 KT경영연구소 소장, 유장근 LG데이콤 부사장, 이남기 SBSi 사장, 강석희 CJ미디어 사장, 오광성(사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 회장, 서영길 TU미디어 사장, 진용옥 경희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뉴라이트 측이 이날 미리 배포한 예상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 SK텔레콤 전무는 “새 정부의 방송통신정책이 과감한 규제완화와 적극적 산업육성을 지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LG데이콤 부사장은 경쟁활성화에 동의하면서도 “독점설비 개방과 인터넷전화 등 신규 서비스 지원을 통해 통신요금 인하를 유도해야 한다”며 자사에 유리한 정책을 강조했다. 거대 자본의 통신사업자가 경쟁활성화에 방점을 찍자 방송업계는 이에 대응해 “방송산업의 규제철폐와 콘텐츠 제작지원에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요청했다. 강 CJ미디어 사장은 “케이블TV 사업자에 수신료 중심의 사업모델이 자리잡아야 한다”며 “정부는 매체정책을 콘텐츠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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