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시 공동물류센터 2곳 도화구역·연안부두에 조성

인천시 남구 도화구역과 중구 항동 연안부두에 물류센터 2곳이 새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지역업체 지원과 물류산업 선진화 차원에서 남구 도화구역에 '도화지구 부평ㆍ주안공단 공동물류센터'를, 중구 항동 연안부두에 '옹진군 공동물류센터'를 각각 2014년과 오는 2017년에 설치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도화구역 물류센터는 3만㎡ 부지에 2층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비 602억원 가운데 부지매입비 435억원은 인천도시공사로부터 현물출자를 받을 예정이며 시설 건축비와 운영비 167억원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올해 안으로 3억원(시비와 정부 지원 각각 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이 곳은 부평ㆍ주안 공단 입주업체가 이용할 예정이며 공사는 2014년 하반기에 착수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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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ㆍ백령ㆍ덕적 등에서 들어온 수산물을 수도권 수산시장, 대형 유통점, 통신판매 등에 공급하는 옹진군 물류센터는 2014년 하반기 착수해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2억5,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 발주를 의뢰할 계획이다.

냉동ㆍ냉장시설 3동과 공동작업장 1개동, 냉동탑차 3대, 물류공동센터 1동 규모로 사업비는 모두 86억원이 투입되며 정부가 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인천시가 물류 관련 업체에 센터 건물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탁업체가 지역의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센터 공간을 임대하고, 임대료를 센터 운영에 쓰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도화ㆍ옹진 물류센터 건립에 필요한 용역비 예산을 확보하고 도시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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