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TV 美매출 10억弗 돌파

JD 파워 '소비자만족도' 미쓰비시와 공동 1위

삼성전자 TV 美매출 10억弗 돌파 고급 프로젝션 TV 점유율은 소니 제치고 1위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서 올해 TV 부문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주력제품인 DLP 프로젝션 TV와 LCD TV, 평면TV, 프로젝션 TV, PDP TV 등 다양한 고급 TV제품의 판매 호조로 미국진출 이후 처음으로 TV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매출 11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미국시장 TV 매출은 ▦2001년 2억5,000만 달러 ▦2002년 3억2,000만달러 ▦2003년6억7,000만 달러 등으로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연간 TV 매출이 10억달러를 상회하는 곳은 소니 정도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특히 미국의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시어즈 등 3대 유력 유통업체를 활용한 판매망을 바탕으로 3,000달러 이상의 고급 프로젝션 TV시장에서는 현재 시장점유율 44%로 소니를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최근 미국의 유력한 조사평가기관인 제이디파워가 지난 4~10월 미국 TV 구매고객 5,343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3,500달러 이상 고가 TV 시장에서 삼성 TV가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부사장은 "삼성 TV가 미국 시장에서 연간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하고 고가 TV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른 것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며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의 지속적 출시로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12-16 11:0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