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D시스템 “과감한 R&D로 해외진출 모색”

SetSectionName(); SD시스템 “과감한 R&D로 해외진출 모색” 이재유기자 0301@sed.co.kr

“이번 상장을 통해 과감한 R&D투자로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IT제어∙그린제어등 컨버전스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SD시스템 박봉용 대표이사는 내달 16일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현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D시스템이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은 지능형교통시스템 (ITS), ETCS 다차로 시스템, OBU(하이패스 단말기) 제품의 다양화 등이다. 이 외에도 지능형주차관제시스템, 지능형빌딩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준비 및 진출을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은 교통시설∙수단에 전자∙제어∙통신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교통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운용체계 과학화 및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ITS 기본계획 21’을 통해 2001년부터 올해까지 ITS 분야에 3조 8,549억원을 투자하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4조 4,866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D시스템은 일반적으로 ‘하이패스’라고 부르는 고속도로등 논스톱 통행료수납시스템인 무인 전자지불방식 시스템(ETCS)과 단말기, 기존의 유인 자동화방식 시스템(TCS), 지능형 교통시스템, 지능형 관제시스템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SD시스템은 특히 요금징수시스템을 삼성SDS 등에 지속 공급하며 탄탄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이패스 단말기의 제조 및 설계∙개발∙생산∙A/S까지 사업 전반에 대해 삼성SDS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주거∙업무공간을 관리하는 쾌적제어시스템과 지능형 빌딩관리∙영상제어시스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SD시스템은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기술로 요금징수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제품 및 현장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70여개의 주요 특허 및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SDS와 공동참여나 제품납품형태로 각종 중대형∙해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SD시스템은 부채는 전혀 없고 신용등급 A+에 실적이 6,600여개 정보통신업체중 66위”라며 “폭발적 매출시장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SD시스템의 작년 매출은 496억원으로 기록했고 올해는 25% 증가한 6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장대용 이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95억원에 그쳤다”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이사는 이어 “일부에선 단말기과 통행료 수납시스템 등이 충분히 공급돼 향후 수요가 미미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면서 “시스템 교체주기가 5~6년 정도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교체수요가 존재해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SD시스템은 3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7~8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은 95만주(액면가 500원)으로 공모예정가는 1만3,000원~1만4,800원이다. 공모금액은 123억원~140억원으로 상장될 총주식수는 380만주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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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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