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이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지난 해 4ㆍ4분기에 일회성 경비를 포함해 42억3,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0억2,000만달러에서 적자 폭이 더 확대된 수치다. 회사 측은 허리케인 샌디 로 인한 시설 피해 등으로 인해 이같은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