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국제원유가 안정세에 힙입어 수익성 향상

현대상선은 세계 컨테이너 시장 확장과 국제 원유가격의 하향 안정세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대신증권은 『현대상선의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43% 증가한 550억원에 이르고 경상이익은 393% 늘어난 790억원, 매출액은 27% 확대된 3조9,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의 수출입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해운업계 시황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현대그룹매출비중이 40%에 이른다. 특히 현대상선은 지난 2월 북미, 구주항로에서 미국의 APL, 일본의 MOL과 전략적으로 제휴, 뉴월드얼라언스라는 세계 최대 선사간 그룹을 출범시켜 연간 5,000만달러의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로 자동차선부문에서 매출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 8월31일 유상증자 공시로 인해 다른 대형주 상승률보다 적은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청약일(10,11일) 앞두고 그룹차원의 주가관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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