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의 해태제과 인수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크라운제과는 금융단 및 주주측과 협의를 거쳐 인수가격과 금융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 초 해태제과의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종 인수가격은 당초 제시됐던 5,500억원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인수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협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이제 투자자 및 금융단의 자금입출금, 해태제과 차입금 차환 등 실무적 절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석용 사장이 LG생활건강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공석이 되는 해태제과 대표이사 자리에는 인수작업이 끝나는 대로 윤영달 크라운제과 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