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계매물 쏟아져 오름세 “덜미”/식료·조립금속·육상운수등 강세

▷주식◁이틀간 20포인트 급등한데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며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29일 주식시장은 개별종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틀간 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이 나왔다. 주가지수는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7백40포인트대에 머물러 있는 대기매물의 저항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지수하락폭은 확대되지 않고 약보합권에서 견조하게 움직여 정부의 부양책을 바라는 투자자들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2포인트 하락한 7백33.5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천2백82만8천주로 전날에 이어 활발한 편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재료보유한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핵심종목을 제외하고 매물이 늘어나는 양상이었다. 업종별로는 식료업 음식료 나무 등 내수제조주와 조립금속 육상운수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기타제조 해상운수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관 매수세 주춤 ▷채권◁ 회사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9일 채권시장은 월말에 따른 단기 자금수요로 주요 기관들이 채권 매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12.30%에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보다는 월말에 따른 일시적인 양상』이라고 진단, 내달초부터 다시 채권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3.45%에 거래됐다.<김희권>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