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브로드밴드, 인력구조조정+M&A 기대감

SK브로드밴드가 인력구조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커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SK브로드밴드는 인력구조조정으로 대표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함으로써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며 “SK텔레콤과의 M&A도 곧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8일 인력구조조정과 유통망∙네트워크 운용비용 절감, 기업간거래(B2B) 매출비중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 ‘Revitalization’을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사업구조와 운영구조, 업무구조, 기업문화 4가지 측면에서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구해 올해 영업이익을 흑자전환시키고,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 2조3,50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의 M&A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호재다. 이번 인력구조조정은 양 사의 중복부분의 고객센터와 네트워크 운용부분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이를 통해 두 회사의 합병이 머지 않아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안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말 KT의 주가가 인력구조조정 발표 이후 많이 상승했던 것도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2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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