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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부지의 개발 기대감으로 한화와 동양제철화학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28일 한화는 인천공장부지 개발과 자회사 대한생명의 기업공개(IPO) 등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전날보다 8.59% 오른 2만2,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3일 등락 없이 마감한 것을 포함하면 22일 이후 닷새째 강세며 하루 주가 상승률도 3~8%대로 매우 높았다. 한화는 공장부지 개발 외에도 여러 가지 호재를 안고 있어서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정부가 국정감사에서 대한생명을 기업공개(IPO)한 이후에 보유지분 49%를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생이 상장될 경우 한화의 기업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인천공장의 화약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충청북도 보은으로 이전하고 인천공장 부지를 오는 2009년까지 미니 신도시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다. 동양제철화학도 공장부지 개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동양제철화학은 전날보다 4.69% 오른 2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7거래일 연속 강세다. 동양제철화학의 인천 소다회 공장부지는 무려 47만평에 달해 미니 신도시 형태의 개발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의 인천 소다회 공장부지 개발가능성을 고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가격을 기존 2만7,7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크게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