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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마케팅 톡톡 튀네

모델하우스 내부 쇼핑몰 촬영장소로 제공<br>TV홈쇼핑 통한 분양까지… 통 큰 경품도


오피스텔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톡톡 튀는 마케팅을 펼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AM플러스자산개발이 공급 중인 '동대문 와이즈 캐슬'은 모델하우스 내부 유닛을 쇼핑몰 촬영장소로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AM플러스자산개발의 한 관계자는 "동대문패션특구 내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실수요층인 도소매 점주 및 인터넷쇼핑몰 운영자를 대상으로 이색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TV홈쇼핑을 통해 분양을 진행하는 오피스텔도 등장했다. 두산건설이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공급 중인 '오송 두산위브 센티움'은 5일 CJ오쇼핑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다. 홈쇼핑을 시청한 후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에게 영화상품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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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분당신도시 정자동에 분양 중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무료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경품 이벤트는 더 '화끈'해졌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하는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에서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2,000만원, 2등 4명에게 각각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세계건설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공급 중인 '로제리움 2차'는 25일까지 계약자 전원에게 순금 1돈을 주고, 홍게 10마리도 집으로 배송해주는 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경우 여러 타입에 청약을 할 수 있는 높은 청약률에 비해 계약률이 낮다"며 "그렇기 때문에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진화된 마케팅 방법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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