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인들의 최대 축제인 ‘금형의 날’ 행사가 63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금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통해 금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축제인 ‘제14회 금형의 날’ 기념행사를 19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금형업계ㆍ정부ㆍ학계 등의 금형산업 관계자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금형의 날은 1980년 출범한 금형조합의 30주년을 기념해 ‘조합 30년사’ 발간 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1980년 조합 설립 이후 30년이 지난 현재 조합원 520개사가 함께 하고 있다”며 “불모지와 다름없던 금형산업은 생산과 수출 세계 5위 규모의 반열에 오르는 등 조합과 산업이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합 30년사 발간을 통해 그 동안 조합과 산업이 걸어온 흔적을 재정리하여 소중한 사료로 보존하고 미래 금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아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금형의 날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철탑산업훈장(1명), 대통령표창(1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5명) 등 그간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포상한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우리나라의 금형기술 선진화에 공헌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류제구 명예교수가 선정돼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수여 받게 된다. 또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주)동일테크 노영환 회장은 국내 프레스금형의 기술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대통령표창,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 표창,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