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중앙공무원교육원 21일 60주년 맞아

"창조적 공직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국가공무원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이 21일로 '환갑'을 맞는다. 교육원은 20일 과천 청사에서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겸해 정용덕 한국행정연구원장의 '공무원 교육훈련 60년 평가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갖는 데 이어 '녹색 성장시대 국가인적자원' 등을 주제로 교육훈련 선진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교육원은 이 자리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과 역대 교육원장들에게 '공무원 교육훈련 60년사'를 증정하고 유공직원을 표창한다. 지난 1949년 3월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발족된 교육원은 1961년 명실상부한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개편됐고 서울 장충동 청사와 대전청사 시절을 거쳐 1981년 현 과천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교육원은 6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우수 국가공무원을 양성하는 산실이 됐다. 훈련원 시절 간부를 중심으로 소규모 인원만을 받았던 교육원은 1982년 마련된 '공무원 교육훈련 발전 5개년 계획' 등에 따라 교육대상을 9급 이상으로 확대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기본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교육ㆍ외국어교육ㆍ국제교육ㆍ사이버교육 등으로 다양화하고 체계화됐다. 지난 60년 동안 교육원을 거친 공무원은 2,488차례에 걸쳐 22만1,349명에 달한다. 정장식(사진) 원장은 19일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일류국가로의 멈춤 없는 도약을 위해 공직자의 가슴 밑바닥부터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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