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19일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SBS TV의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구두쇠 할머니들의 이유있는 반란」(5월29일 오후10시50분)과 KBS 1R「가정의 달 특별기획 3부작-여기에도 우리의 이웃이 있습니다」(5월26~28일 오후11시10분)를 선정, 발표했다.SBS TV의 「문성근의 다큐…」는 평생동안 억척스럽게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 재산의 사회환원풍토가 인색한 우리 현실에서 신선한 여론을 환기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S 1R의 「가정의 달…」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 다큐물.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태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봉사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소개한 점이 선정이유로 꼽혔다.
시상식은 23일 오후3시 서울 목동의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