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펀드 일부 환매자금 국내 주식형·브릭스펀드 유입

中펀드 일부 환매자금 국내 주식형·브릭스펀드 유입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중국 증시에 대한 거품 논란이 일면서 중국펀드의 일부 환매자금이 브릭스펀드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40조100억원을 기록했다. 7월 말 30조원 돌파 이후 약 3개월 만에 4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브릭스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 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23일 기준 브릭스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467억원으로 중국펀드 유입금 304억원을 앞질렀다. 반면 일별 최대 자금유입액(5,581억원)을 나타냈던 15일에는 중국펀드로 4,465억원, 브릭스펀드로 906억원이 유입됐다. 상품별로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에 489억원,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즈주식-자HclassA1'에 300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에 237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반해 '삼성글로벌Water주식종류형자1-A'는 142억원이 줄었고 '봉쥬르유럽배당주식1'과 '골드만삭스글로벌인프라재간접ClassA'는 각각 109억원과 10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국펀드 과열 보도 이후 자금유입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펀드의 일부 환매자금이 국내 주식형펀드와 브릭스펀드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10/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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