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기계기업인 혜인이 올해 초 8개의 지점망을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또 자동차 판매 사업 등 사업 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혜인의 향후 사업 전략과 올해 실적에 대해 물어봤다.
Q. 올해 자동차 딜러 사업을 시작한 후 최근 3번째 전시장을 오픈 했다. 향후 사업 전망은.
A. 종합 건설기계 사업을 주로 해왔던 혜인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올해 5월 포드 링컨 브랜드의 공식 딜러사로 사업을 시작했다. 30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3번째 전시장을 열었다. 기존에 있던 경기 지역 전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서울 지역에도 진출했다. 수입차 시장 환경이 최근 개선되고 있고 인식도 좋아지면서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재 당초 계획만큼의 판매량이 나오고 있다. 전시장이 확대 될수록 매출도 증가할 것이다. 내년까지 8개의 전시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부지를 검토하는 등 전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A.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8개 지역에 중장비 관련 신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비용이 발생했고 상반기 환율 영향으로 건설기계 및 부품 수입 비용 부담이 커지며 이익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매출은 증가 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보였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던 요인들이 하반기부터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사정이 개선되고 있고 올 해초까지 이뤄졌던 지점망 확대도 마무리 되며 실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실제로 부품판매 부문의 평균 수익은 장비보다 높다. 이러한 상황에 전국 정비 지점망이 8개 추가되는 등 23개로 지점망이 늘어나면서 유통망 확대를 통한 부품 판매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Q. 회사에서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엔진 사업부 현황은.
A. 엔진사업부는 올해 유래 없는 전력난과 함께 조선업황이 살아나면서 계약이 확대되고 있다. 2ㆍ4분기와 3ㆍ4분기에 가장 활발한 수주활동을 보였고 선박용 엔진을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요청물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엔진사업부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전망이 밝다.
Q. 순손실 지속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A. 단기금융부채 등 재무 부담이 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이 플러스로 돌아서면 재무적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다. 특히 신용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적 향상과 함께 시장에 신뢰감을 높일 계획이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