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부정적인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와 이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 기업 실적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과 달리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양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 달러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금값은 상승. Dow Jones 8,440.04(-0.89%) NASDAQ 1,457.23(-0.61%) S&P 500 911.43(-0.83%) 필라델피아반도체 342.01(-1.53%) 1분기 흑자로 전환된 AT&T에 대해 UBS워버그증권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인지 의문"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 2.65% 하락. 미국 2위의 지역전화회사인 SBC 커뮤니케이션스는 1분기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42센트를 기록, 평균 예상치인 주당 36센트를 크게 웃돌면서 3.3% 상승. AIG는 예상치와 일치하는 순익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4.98% 하락. AIG의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은 사스로 인해 1분기 영업이 타격을 받았고, 사태가 확대되면 영업사원들의 활동을 제약, 2분기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보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편입 16개 전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1.53% 하락. 인텔 2.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2.2% 하락.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분기 순익이 지난해 보다 12% 증가했으나 이라크전에 이은 사스 여파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1.3% 하락.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8000건 늘어난 45만5000건으로 예상치 42만5000건에서 크게 증가. 3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2.0% 증가해 예상치(-0.5%)를 훨씬 웃돌았으나 호재로써 빛을 발하지 못함. [대우증권 제공] <베이징=송대수특파원, 워싱턴=김승일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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