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 고급사치품업체 매출급증

유럽 고급사치품업체 매출급증세계적인 경기 호조에 힘입어 유럽의 일부 호화사치품 메이커들이 올해 상반기 중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많은 이익을 냈다고 뉴욕 타임스가 14일자에서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고급사치품 메이커인 루이 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나 늘어나 50억3,0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7억6,200만유로를 나타냈다. 루이 뷔통은 이같은 경영 호조가 올해초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크리스천 디오르의 자도르를 포함한 피혁 및 향수 제품 매출이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루이 뷔통의 이익 증가는 자회사인 면세점 회사 DFS 그룹의 매출신장 덕을 보기도 했는데 면세점들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큰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이 크게 증가하면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 최대의 사치품 메이커인 피노 프랭탕 르두트는 영업이익이 7억9,110만유로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나 늘어났다. 매출의 경우 113억유로로 9% 신장됐다. /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09/15 20: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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