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베스 복귀로 유가 급반등

WTI 배럴당 24.35달러우고 차베스 베나수엘라 대통령이 14일 역쿠테타로 권좌에 복귀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 수출국기구(OPEC)의 쿼터 및 가격정책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로 그의 복귀로 쿼터량 준수 내지는 감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차베스의 복귀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상품거래소(NYNEX) 장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장중 한때 지난 주말대비 0.88달러(3.7%) 급등한 24.35달러를 기록, 이 같은 시장의 불안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메릴린치의 에너지 분석가인 마이크 로드먼은 "지난 12일 차베스 대통령의 축출로 베네수엘라가 OPEC 감산 결의를 파기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으나 그의 복귀로 상황이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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