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서울시와 함께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목표로 국내 1위 기업인 경동나비엔 등 4개 보일러사가 참여했다. 신청한 가구가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구입차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16만원을 지원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구청에서 오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콘덴싱보일러는 물을 데운 뒤 뜨거워진 배기가스를 보일러 밖으로 내보내는 일반보일러와 다르게 배기가스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보일러다. 일반보일러에 비해 에너지효율과 배기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높다. 이에 유럽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의무 설치, 보조금 지원 등 보급 지원책이 제도화돼 현재 보급률이 90%를 넘어설 정도로 대중화됐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이번 지원 사업의 대상 제품으로 ‘김남주 보일러’로도 알려진 원격제어 스마트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TOK)’을 포함시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나비엔 스마트 톡(TOK)’의 콘덴싱 모델로, 사용자는 콘덴싱보일러의 탁월한 효율과 함께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집안에 설치된 보일러의 난방세기, 온도조절, 난방예약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친환경 고효율인 콘덴싱보일러는 국가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통해 대기질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콘덴싱보일러 개발과 보급 노력을 기울여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