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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문화 대축전 4일간 20만 방문 성황


경북 칠곡군에서 주최한 국내 유일의 호국축제인 ‘2014 문화 대축전’(9월25~28)에 관람객이 20만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2일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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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째에 불과한 이 축제에 관람객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6·25사진전과 낙동강방어선 체험 등과 같은 24개의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및 27종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거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호국·평화 전시 체험존인 ‘피스돔’ 구축을 통해 실감 나는 전쟁 및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특히, 6·25전쟁 중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한 공간에서 실제 전투를 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었던 대규모 체험공간인 낙동강 방어선 체험존과 피난민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6·25 그 때 그 시절’ 체험 존 등은 전쟁의 참상을 겪어보지 않은 전후 세대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며 큰 인기가 있었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에서는 이 축제가 국민들에게 6·25전쟁에 따른 절망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내년은 완공되는 호국평화공원에서 더욱 풍성한 메시지를 축제에 담아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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