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 수소연료전지차 유럽 수출길 열렸다

EU 보급사업자로 선정

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 전역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75대를 수출한다.


4일 현대차는 유럽연합(EU)의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가 공모한 ‘EU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사업(HyFIVE)’ 입찰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도요타·혼다·다임러·BMW 등 총 5개 자동차 기업·에너지 업체·런던시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바 있다. 현대차는 이 컨소시엄에서 유일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업체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총 110대의 수소연료전지차 중 가장 많은 7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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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휘발유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연비가 리터당 27.8km에 이른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독일·영국·이탈리아·스웨덴 등 유럽시장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알릴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에도 덴마크 코펜하겐 시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관용차로 제공했다.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시작한 이래로 수소차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유럽시장에 장기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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