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4% 하락한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현대백화점의 1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조1,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1,076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 1~2월 판매가 부진하면서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가전, 가구 등 저마진 상품의 판매가 늘어났지만 패션잡화,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또 가전, 가구 매출의 확대를 위해 사은행사를 여는 등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