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쇼핑몰 쿠퐁 마케팅 효과 톡톡

인터넷 쇼핑몰들이 할인 쿠퐁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종 할인 쿠퐁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이중 15~25% 정도는 구매시 사용되는 것으로 것으로 분석됐다. Hmall(www.hmall.com)은 2002년 하반기 할인쿠퐁 사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구매 할인 쿠퐁의 평균 사용률은 24%로 백화점이 발행하는 DM 할인 쿠퐁 사용률이 10%에 비해 2.4배 높았다. 또한 쿠퐁 사용 고객의 구매 객단가는 11만2,000원으로 조사돼 전체 구매 평균 객단가 9만3,000원에 비해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닷컴(www.woori.com)도 발행 쿠퐁의 20~25% 정도가 사용된다며 경기가 나빠지면서 예전에 비해 사용률이 5% 정도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일반적으로 평균 쿠퐁 사용률은 15% 안팎이지만 쿠퐁의 종류에 따라서는 50%까지 사용률이 올라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태성 인터파크 CRM팀장은 “같은 종류의 쿠퐁을 모든 회원에게 지급할 때보다 사용범위와 할인금액 등을 고객의 구매 특성에 맞게 타깃팅 해 지급하면 구매촉진 효과가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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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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