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미포, 작년 영업익 7.6% 늘어

현대미포조선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현대미포조선은 2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1억원으로 전년(1,302억원)보다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1조9,352억원과 1,283억원으로 각각 35.2%, 20.7% 늘었다. 이는 FN가이드의 평균 예상 실적(매출 1조8,880억원, 영업이익 1,367억원, 순이익 1,170억원)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수리용 1번 도크를 건조용으로 전환하면서 매출과 수익이 증가했다”며 “특히 선가가 오르고 있어 올해에도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2%에서 올해 12%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 환율을 감안해도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밸류에이션면에서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5.43%(3,400원) 오른 6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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